뻔뻔한 가레스 베일은 그라나다전에서 승리하는 동안 쌍안경 제스처로 레알 마드리드 팬들과 스페인 언론에 반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마스크를 쓰고 잠드는 시늉을 취했다는 이유로 수치스러운 낙인이 찍힌 지 불과 며칠 만에 일이다.
그라나다전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7년 만의 두 번째 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가레스 베일은 알라베스와의 홈경기에서 그의 팀이 이기는 동안 그의 눈 위에 마스크를 쓴 채 잠든 척 한것에 대해 심한 비난을 받아왔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는 이 사건에 이어 베일은 '수치스럽다'고 표현했다.
베일은 이번 시즌에 단지 12경기만 뛰고 레알의 최근 4경기 중 어떤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그의 마지막 출전은 6월 24일 마요르카와의 홈경기에서 71분 만에 이스코와 교체되면서 2-0으로 승리한 경기이다. 지네딘 지단이 베일을 그의 계획 중 일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