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리아자동차는 상품성을 개선한 QM6를 이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2인승 이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퀘스트와 함께 부분변경을 거친 모델을 선보여 QM6 돌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두 번째로 부분변경을 거치는 QM6는 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내장과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2인승 다목적 SUV 모델인 QM6 퀘스트 역시 QM6 부분변경을 기반으로 선보인다. QM6 퀘스트를 1개 트림으로 보면 된다.
외관은 이전에 비해 단단하고 넓어 보이는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더해졌다. 전면 범퍼와 스키드플레이트도 새로운 그릴과 조화를 이루도록 변화를 거쳤다. 헤드램프는 버티컬 디자인 LED 주간주행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준다고 르노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18인치와 19인치 휠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실내는 친환경 올리브그린 나파 가죽시트를 새롭게 추가하고 신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나파 가죽은 아마씨유, 옥수수 등을 활용한 친환경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소재로 부드러우면서 고급스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편의사양으로는 이지라이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9.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과 인공지능 누구(NUGU) 서비스, 멜론·지니뮤직, 유튜브, 팟빵, 뉴스리더 등 다양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Wi-Fi)를 활용한 테더링을 지원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통신요금은 발새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밖에 HD급 후방카메라와 스마트스카이뷰, 65와트(W)급 C타입 USB포트, 앞좌석 LED 살균 모듈, 공기청정순환모드, 초미세먼지 고효율 필터 공기청정장치 등이 탑재됐다.
QM6 퀘스트는 뒷좌석 시트를 없애 화물차나 캠핑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보이는 SUV다. 다채로워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QM6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됐다. 반응은 긍정적이다. 사전계약 접수를 통해 3월과 4월 판매 물량이 모두 계약됐다고 한다. 전용 편의사양으로는 디지털 룸미러가 적용된다. 부피가 큰 적재물이 실려 있는 경우에도 후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QM6 퀘스트 구매에 따른 혜택도 눈여겨 볼만하다. 보유 중인 경유차를 폐차하고 QM6 퀘스트를 구매할 경우 조건에 따라 최대 900만 원의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면제받을 수 있고 취·등록과 연간 자동차세도 화물차 기준으로 저렴한 세율이 적용된다.
새로워진 QM6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인 2.0 GDe가 ▲LE 2860만 원 ▲RE 3290만 원 ▲프리미에르 3715만 원이다. LPG 모델 2.0 LPe는 ▲LE 2910만 원 ▲RE 3340만 원 ▲프리미에르 3765만 원으로 책정됐다. 퀘스트는 ▲SE 2680만 원 ▲LE 2810만 원 ▲RE 322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