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메일 - 맷 휴즈] 회장과의 관계가 파탄난 후 번리를 떠날 준비중인 션 다이치 감독
번리의 션 다이치 감독은 마이크 갈릭 회장과의 관계 악화 이후, 이번 시즌 번리를 떠나는 것을 고려 중입니다.
다이치는 클럽이 이번 여름 몇몇 1군 선수들과 단기계약 연장을 맺는데 실패하자 실망을 드러낸 바 있었고, 다음 달부터 열릴 이적시장에서는 적은 이적자금만 지원받을 것이라는 사실에 다이치의 번리에서의 미래는 더욱 어두워졌습니다.
다이치는 현재 번리와의 계약이 2년 남았고 - 만약 계약기간을 준수한다면 번리 감독으로 10년째가 되지만 - 번리 감독직에서 중도 하차하면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끌 것입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웨스트햄은 과거에 그의 선임에 관심을 드러냈었던 구단이고, 본머스와 아스톤 빌라도 강등 위기를 벗어난다면 매물로 올라온 다이치와 대화를 시도해볼 수 있는 팀입니다.
번리와 다이치와의 결별 가능성은 현재 라커룸에서의 번리 선수들의 주 대화소재이며 만약 그가 떠난다면 혼란이 일 것입니다.
번리는 다이치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 번리에 영연방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고려해 브리스톨 시티의 리 존슨이나 마크 휴즈를 감독 후보군으로 낙점했습니다.
다이치는 이번 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9명의 교체명단을 채우지못했고, 보드진이 여러 선수들과의 계약연장을 체결하지 못한데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이러한 공개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다이치가 경질될 가능성은 적은데, 번리가 다이치의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선 3m 파운드의 위약금을 내야 되기 때문입니다.
다이치는 베테랑 라이트백 필 바슬리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제프 헨드릭과 연장계약을 맺지 못하고 그를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애런 레넌과 조 하트는 연장 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습니다.